![]() |
이제 본선에는 기호순으로 신정훈, 민형배, 주철현, 김영록 후보가 남아 있다.
특히 신후보는 여론조사로 강기정 후보와의 단일화에 성공해 민주당 통합특별시장 경선 구도의 핵심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민형배·김영록 후보가 20%대 중반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강기정·신정훈·주철현 후보가 10%대로 뒤를 쫓는 흐름이었는데 이번 단일화로 신 후보의 약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이번 단일화로 본경선이 2강구도에서 ‘3강 구도’가 됐다는 예측까지 내놓고 있다. 이에 맞선 후보들의 합종 연횡도 가속화되고 있다.
김 후보는 예비경선 과정에서 중도사퇴한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과 ‘원팀’을 구성했다.
민 후보도 주 후보와 함께 산업·국립의대·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3대 현안 관련 공약을 내놓는 등 정책 연대를 하고 있다. 이들 후보는 본 경선이 들어가기 전 단일화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럴 경우 민주당 통합시장 경선은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높다.
문제는 경선이 후보자들의 셈법 등에 의해 과열·혼탁으로 전개되면서 경선후 극심한 후유증이 예고되고 있다는 데 있다.
예선 직후 허위 득표율 문자 찌라시가 돌고 카드뉴스 조작 논란이 일더니, 이번 단일화 여론조사에서는 역선택 논란까지 일어 후보간 고발전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선거 신뢰를 흔드는 심각한 문제가 잇따르고 있지만, 당 지도부의 태도는 여진히 미온적이다. 누가 되든 본선 승리를 자신해 ‘큰 흠집’이 아니면 그냥 넘어가 후보들간의 갈등은 더 첨예해지고 있다..
7월이면 40년만에 분리된 광주·전남이 하나 되는 통합특별시가 출범한다. 출범 초, 주청사 소재지 문제, 첨단산업·에너지·AI 등 성장동력 확보 등 할 일이 많은데 지역은 이번 경선에서 갈라질대로 갈라져 있다. 지역이 하나로 뭉쳐도 이들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벅찬데 말이다. 경선이후가 걱정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김상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3.31 (화) 2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