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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교육청이 AI 산업 확대와 미래 직업세계 변화에 대응해, 진로교육 구조 전환에 나선다. 사진은 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6 진로교육 콘퍼런스’ 행사 모습. |
전남교육청은 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6 진로교육 콘퍼런스’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 180여 명이 참석해 정책 방향과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계획은 △교육과정 기반 진로교육 강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교원 전문성 제고 등 세 축으로 추진된다.
우선 학교 수업과 연계한 진로교육을 확대한다. 자유학기제와 고교학점제와 연동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진로전환기에 있는 학생들을 집중 지원한다.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진로 탐색이 이뤄지도록 하고, ‘진로와 직업’ 과목 및 진로전담교사 상담을 통해 개인별 진로 설계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도 늘린다. 22개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 체험 자원을 학교와 연결하고, 단발성 견학을 넘어 지속형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특히 ‘글로컬 신산업 창업체험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아이디어 기획부터 AI 기반 설계, 시제품 제작, 결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기술, 신재생에너지, 미래농업 등 신산업 분야 체험도 함께 강화해 실제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교원 역량 강화도 병행한다. 진로전담교사 네트워크를 권역별로 운영하고, 연수와 연구대회 등을 통해 진로지도와 상담 능력을 체계적으로 높인다. 학교 간 협력과 사례 공유를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에서는 전남도청 AI 산업추진단이 지역 AI 산업 육성 전략과 인재 양성 방안을 소개하며, 미래 산업 변화에 따른 진로교육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진로교육은 학생 삶과 연결될 때 실질적인 의미를 갖는다”며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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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3 (금) 19: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