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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주중 2차전 경기에서 3회말 투런포를 쏘아올린 KIA타이거즈 김도영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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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주중 2차전 경기에서 3회말 투런포를 쏘아올린 KIA타이거즈 나성범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KIA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주중 2차전 경기에서 15-5로 승리했다. 이날 KIA 팀 타선은 장단 19안타를 몰아쳤고, 올 시즌 KBO리그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와 득점을 생산하는 기록을 세웠다. 압도적인 타격으로 삼성을 제압한 KIA는 이날 승리로 3승 7패 승률 0.300을 기록, 리그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날 KIA는 데일(유격수)-김호령(지명타자)-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카스트로(좌익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박상준(1루수)-박재현(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김태형이 나섰다. 총 88개의 공을 던진 그는 3.1이닝 9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역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3㎞였다.
김태형은 1회초 상대 선두타자를 땅볼로 처리했다. 류지혁 삼진 이후에는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디아즈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2사 1·3루에 몰렸다. 구자욱에게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경기는 0-1이 됐다.
KIA는 1회말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2사 상황 김선빈과 김도영이 나란히 볼넷으로 출루했다. 타석을 이어받은 카스트로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폭발시켰다. 후속타자 나성범 역시 중전 안타를 터트리면서 김도영이 홈에 들어왔다.
2회초 김태형은 위기를 잘 넘겼다. 김태훈과 박세혁을 뜬공으로 잡아낸 뒤 볼넷 2개와 안타로 2사 만루가 됐다. 이후 타석에 오른 최형우를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KIA의 빅이닝이 만들어졌다.
선두타자 박재현이 투수 뒤로 흐르는 안타를 만들었다. 데일 또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김호령의 희생번트 이후에는 김선빈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2사 만루 타석에 오른 카스트로가 싹쓸이 2루타를 쏘아 올렸다. 후속타자 나성범 역시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찬스는 계속됐다.
한준수의 안타와 박상준의 볼넷으로 다시 만들어진 2사 만루. 박재현이 타석에 올라 중전 안타를 기록하면서 나성범과 한준수가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이로써 격차는 순식간에 8-1로 벌어졌다.
김태형은 3회초 또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상대 디아즈 땅볼 이후 구자욱과 전병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태훈에게 병살을 유도해냈다.
KIA는 3회말에도 대량 득점을 올렸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오른 김도영은 상대 5구째 132㎞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투런 아치를 그렸다. 카스트로 볼넷 이후에는 나성범이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경기는 12-1이 됐다.
4회초에는 김태형이 아웃카운트 한 개만을 잡은 채 4실점을 했고, 최지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지민도 디아즈만 뜬공으로 처리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조상우가 박세혁을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4회말 1점을 추가한 KIA는 5회말에도 2점을 따내면서 15-5로 다시 10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8회까지 득점 없이 이어진 경기는 9회초 KIA가 실점 없이 이닝을 틀어막으면서 그대로 끝이 났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활발한 공격력이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선발 출장한 모든 타자들이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특히 중심타자들이 많은 타점을 생산해내며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면서 "박재현도 하위타순에서 활발한 타격 모습을 보여줬다. 타자들이 오늘 경기를 계기로 타격감이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마운드에서는 조상우가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실점 없이 1.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줬고, 이태양도 3이닝 홀드를 기록하면서 마운드에 큰 보탬이 됐다"며 "끝까지 함께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4.08 (수) 23: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