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웅두 |
![]() |
| 이성로 |
2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박웅두 예비후보와 무소속 이성로 예비후보 측은 최근 단일화 추진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후보 선출 방식과 일정 등을 협의 중이다. 양측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 후보 선출 방식에는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다.
단일화 방식은 윤곽을 드러냈지만 세부 일정에서는 온도차가 확인된다. 박 후보 측은 여론조사 기관 선정과 홍보 기간을 거친 뒤 2~3일간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내달 10일께 단일 후보를 확정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단일화 취지와 과정이 유권자에게 충분히 전달돼야 한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 후보 측은 속도전에 무게를 두고 있다.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절차를 서둘러 단일 후보를 조기에 확정하고 선거전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론조사 시기를 둘러싼 이견이 조율될 경우 단일화 성사 여부와 시점이 곧바로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단일화 이후 공동 공약 점검과 선거 전략을 정비한 뒤 내달 14~15일 후보 등록에 나설 계획이다. 단일화된 후보는 현직인 조상래 민주당 예비후보와 ‘2파전’으로 본선거를 치르게 된다.
단일화 추진 배경에는 지난 재선거 결과가 자리하고 있다. 2024년 10월 곡성군수 재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후보가 8706표(55.26%)로 당선됐고, 박 후보는 5648표(35.85%), 이 후보는 850표(5.39%)를 얻었다. 당시 야권 성향 표가 분산되면서 민주당 후보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승리했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이번 선거에서 두 후보 측은 단일화를 통해 표 분산을 줄일 경우 승부를 뒤집을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단일 후보가 형성될 경우 기존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 여부가 판세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거론된다.
박 후보는 “지난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변화 요구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 후보와 공약을 점검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도 “단일화는 특정 세력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선택”이라며 “박 후보와 힘을 합쳐 곡성을 전남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곡성=김유번 기자 h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4.29 (수) 1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