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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태영 사회부 차장대우 |
16일 오후 4시부터 5시18분까지는 1980년 당시 민주주의를 열망했던 시민들의 가두행진을 재현한 ‘민주평화대행진’이 진행된다.
행진에 참여하는 참가자 2000여명은 광주역과 광주고등학교, 북동성당 등 3개 지점에서 출발한 뒤 5·18민주광장으로 집결한다.
올해 처음 마련된 ‘런(RUN) 5·18, 도청 가는 길’은 전남대에서 출발해 금남로와 5·18민주광장까지 5.18㎞를 달리는 참여형 행사다. 이를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긴다.
17일 오후 5시18분부터 7시까지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는 마당극 기법을 활용해 사회자 1인 진행 방식이 아닌 배우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주대성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정치 중심 구성에서 벗어나 대중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8월부터 복원 공사가 시작된 옛 전남도청은 2년5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5월18일 정식 문을 연다. 옛 전남도청은 1980년 당시 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복원되며 광주의 상징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제 5·18은 더 이상 광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2024년 12·3 불법 비상계엄 선포에 맞서 시민들은 맨몸으로 저항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으며, 위기의 순간에 발현되는 빛으로서 5·18이 오늘을 살리는 가치임을 다시 확인했다.
이에 전국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28일 서울 국회에서 5·18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며 정치권의 결단을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지난날의 고통을 기리고, 미래를 위한 교훈을 찾는 5·18 46주년을 맞는 올해, 또다시 그 역사 앞에 서 있다.
오늘날의 민주주의가 존재하는 것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금남로에 모인 시민 덕분이다. 다양한 행사 참여로 1980년 5월 군부독재에 맞선 광주시민들의 그날의 시간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염원과 민주주의의 미래를 상상하면 어떨까.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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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9 (수) 2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