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소상공인]고유경 협동조합 더메이커스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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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힘내라 소상공인]고유경 협동조합 더메이커스 이사장

전통 공예에 현대 기술 접목…"제조 혁신·지역 상생 실천"
자연 숨결 담은 나무·가죽 등 소재…융복합 제품 생산
분야별 전문가 첨단 장비 활용…소상공인 자생력 확보
조합원들 지역사회 나눔·협력…다양한 공익활동 눈길

전남 함평 대동면에 위치한 ‘협동조합 더메이커스’(The Makers Cooperative, 이사장 고유경)는 지난 2023년 설립된 자연에서 온 소재로 일상 생활용품과 소품을 제작하는 친환경 공방조합이다.
고유경 ‘협동조합 더메이커스’ 이사장


사회적 경제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해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 필요를 충족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특별한 형태의 조직이다.

지역민들의 권익·복리 증진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공동체이자 구성원의 만족감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조직 모델이다.

지역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철학 아래, 전통 공예에 현대 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 및 취약계층 고용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전남 함평 대동면에 위치한 ‘협동조합 더메이커스’(The Makers Cooperative, 이사장 고유경)는 지난 2023년 설립된 자연에서 온 소재로 일상 생활용품과 소품을 제작하는 친환경 공방조합이다.

더메이커스의 첫 발은 서로 다른 소재를 다루던 5명의 수공예 조합원은 각자의 작업실에서 다수의 작품이 제작했지만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가의 장비들, 생산성의 한계, 판로 개척의 어려움 등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시작됐다.

높은 현실의 벽에 막혀 있던 더메이커스 성장의 결정적인 마중물이 된 것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공동장비 및 공동판로 지원사업’이었다.

이는 협동조합이 공동 생산·판매 등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장비, 기술 개발, 마케팅 등의 제반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협동조합 더메이커스는 나무와 패브릭이 만나 따뜻한 감성을 품은 생활용품, 나무와 도자기, 가죽 등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융복합 제품들을 생산, 지역 플리마켓이나 전국 다양한 박람회에서 판매하고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에서도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더메이커스는 스마트 제조 혁신을 이뤘다.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 컴퓨터로 수치를 제어해 밀링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를 통해 정밀 자동 가공을, 레이저 커팅 및 각인기로 제품의 디테일 완성, UV 프린터를 통해 디자인에 예술성을 부여했다.

이후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첨단 공동 장비를 활용해 소상공인 자생력을 확보하며 수작업 대비 생산성 10배 향상 및 원가 20% 절감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서로 다른 소재를 다루는 조합원들이 머리를 맞대 나무와 패브릭이 만나 따뜻한 감성을 품은 생활용품, 나무와 도자기, 가죽 등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융복합 제품들이 생산됐다.

이를 통해 제조한 상품들은 지역 플리마켓이나 전국 다양한 박람회에서 판매하기도 하고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에서도 판매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협동조합 더메이커스’는 전통 공예에 현대 기술을 접목한 ‘K-공예 체험키트’와 같은 상품을 개발,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하며 K-공예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설립 당시 2000여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이듬해 1억 7800여만원, 지난해 2억 9800여만원으로 설립 초기 대비 약 15배의 성장을 이뤘다.

또 통합 카탈로그 및 홍보 영상 구축함과 동시에 연간 7회 이상의 대형 박람회 지원을 통해 수도권 및 전국 유통망을 확보하며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팝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더메이커스는 전통 공예에 현대 기술을 접목한 ‘K-공예 체험키트’와 같은 상품을 개발,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하며 K-공예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1월에는 말레이시아 국제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 및 외국인 대상 한국 전통 공예 체험 봉사 및 재능 기부 진행했다.



‘협동조합 더메이커스’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사업 성과확산을 위한 ‘2025년 소상공인협동조합 성과공유 컨퍼런스’에서 혁신성과·판로개척·스마트·가치확산 등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더메이커스는 지역 기업과 사회적 경제 조직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며, 지자체 주도의 복지를 넘어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또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원데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이, 자신들의 생산 활동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직접 공유하는 ‘상생 모델’을 실천하며 지역 내 선순환 경제 구조를 강화하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협동조합 더메이커스는 ‘마을 안에서 함께 쓰이고 함께 살아가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협동조합 더메이커스’는 나무, 흙, 패브릭과 같은 자연 소재에 첨단 기술을 더해 독창적인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조합원들이 함께 배우고 만들며 지역과 상생하는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주민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나눔과 협력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업과 공익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또 조합은 주민들의 일상과 가까운 자리에서 지역의 자원과 손기술을 살린 활동을 확대하며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고유경 협동조합 더메이커스 이사장은 “더메이커스의 성장은 ‘혼자’가 아닌 ‘함께’였기에 가능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협업 지원을 마중물 삼아, 우리 소상공인들이 힘을 합치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며 “저희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수공예의 따뜻함에 스마트 기술을 입혀 일상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를 만드는 조합으로 앞으로도 지역의 시니어, 여성들과 손잡고 함평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K-공예의 자존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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