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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1시30분 금남로에서는 5·18청소년문화제 ‘레드페스타’가 펼쳐진다. 사진제공=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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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의 날 새벽광장’ 행사는 26일 오후 5시18분부터 27일 오전 5시27분까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
민주주의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추모·문화·학술 행사가 이달 말까지 광주 곳곳에서 이어지며, 세대를 넘어 오월 정신을 기억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계속되고 있다.
19일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20일 민주기사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23일 5·18청소년문화제 ‘레드페스타’, 26~27일 승리의 날 새벽광장, 29일 ‘5·18 국가폭력 보고서’ 발간 학술세미나 등이 잇따라 열린다.
20일에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 수송과 차량 시위에 나섰던 운수 노동자들의 정신을 기리는 ‘민주기사의 날’ 행사가 광주 옛 무등경기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민주기사의 날’은 1980년 5월 버스와 택시를 이끌고 전남도청까지 행진하며 계엄군에 맞섰던 광주 운수 노동자들의 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기념사, 민주기사상 수여,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이어 차량 행진 순으로 진행된다.
택시 등 차량 40여 대는 태극기와 깃발을 달고 무등경기장을 출발해 광주역과 유동사거리, 금남공원을 거쳐 옛 전남도청 앞 금남로까지 약 4㎞ 구간을 행진할 예정이다.
21일에는 전남대학교 용봉홀에서 5·18보훈공청회가 열린다.
전남대 5·18연구소가 주관하고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5·18 헌법정신과 민주유공자 보훈급여금 등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23일 오후 1시30분 금남로에서는 5·18청소년문화제 ‘레드페스타’가 펼쳐진다.
청소년들은 공연과 체험, 발언, 부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민주·인권·평화·나눔·공동체 정신을 자신들만의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특히 당시 광주시민이 참여했던 민주화대성회와 민주수호 범시민궐기대회를 재연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 세대의 목소리와 고민도 함께 담아낼 계획이다.
‘승리의 날 새벽광장’ 행사는 26일 오후 5시18분부터 27일 오전 5시27분까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된다.
1980년 5월27일 새벽 마지막까지 광장을 지켰던 시민들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주먹밥 나눔과 전시,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5·18기념재단은 2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실에서 ‘5·18 국가폭력 보고서’ 발간 중간점검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정부 공식 보고서 한계를 보완하고 국가폭력의 주요 쟁점을 재정립하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년 PM(Project Manager) 사업의 일환으로 상설 전시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가 오는 25일까지 옛 전남도청 앞 회화나무숲 일대에서 진행된다.
또 1980년 당시 시민들이 진실을 알리기 위해 호외를 붙이고 배포했던 행동을 재해석한 ‘호외와 방 붙이기의 실천’ 프로그램도 25일 오후 1시부터 열린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관계자는 “민주주의는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며 실행하는 경험이 반복될 때 완성된다”며 “새로운 세대가 오월을 기억하는 방식 또한 계속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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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9 (화) 1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