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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라카와.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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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데를린. 사진제공=KIA타이거즈 |
KIA는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주중 3차전 경기에서 0-10으로 승리했다. 앞서 2일 4-5 승, 3일 3-8패를 기록했던 KIA는 이로써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그 결과 30승 1무 26패로 승률 0.536을 기록, 리그 4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아데를린(지명타자)-오선우(1루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김규성(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시라카와가 나섰다. 지난 2024년 8월 23일 두산 소속으로 뛰었던 한화전 이후 650일만의 선발 등판이다. 최근 데일의 대체 아시아쿼터로 KIA에 합류한 이후 타이거즈 소속으로는 첫 번째 등판. 이날 총 85개의 공을 던진 시라카와는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2㎞였다.
시라카와는 1회초 상대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고승민은 뜬공으로 처리했고, 그 사이 황성빈은 2루에 안착했다. 레이예스 땅볼 이후에는 나승엽을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2회초에는 상대 첫 타자 손호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조세진 역시 삼진으로 잡아냈다. 후속타자 손성빈 2루타 이후 김세민은 땅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에 성공했다.
KIA는 2회말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아데를린이 땅볼을 기록했고, 나성범은 3루에 안착했다. 타석을 이어받은 오선우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시키면서 경기는 1-0이 됐다.
3회초 시라카와는 손호영과 조세진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손성빈 2루타 이후에는 김세민을 땅볼로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4회초 역시 볼넷 1개만을 내준 채 범타 3개로 이닝을 지웠다.
4회말에는 KIA의 빅이닝이 만들어졌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상대 6구째 147㎞ 직구를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6호포. 비거리 125m의 대형 타구였다.
무사 만루상황에서는 김호령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나성범이 홈에 들어왔다. 김태군 삼진 이후 타석에 오른 김규성은 2타점 적시 3루타를 폭발시켰고, 경기는 5-0으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시라카와는 5회초에도 무실점에 성공했다. 김세민 안타 이후 장두성을 삼진, 황성빈을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고승민 볼넷에 이어서는 레이예스를 2루쪽 땅볼로 잡아내면서 투구를 마쳤다.
KIA는 5회말에도 대형 득점을 올렸다.
김선빈 2루타, 김도영 내야 안타, 나성범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타석에 오른건 아데를린. 그는 상대 4구째 134㎞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시즌 10호이자 개인 첫 번째 만루 홈런이다.
7회말 1점을 추가한 KIA는 9회까지 실점 없이 이닝을 막으면서 0-10 승리를 확정 지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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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5 (금) 09: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