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정상희, 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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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정상희, 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 제패

여자 단식 결승서 일본 미야마에 키흐 4-1 제압
세계 최강 템마 레나 등 연파…전남 경쟁력 입증

정상희.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2026 NH농협은행 인천 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정상희(오른쪽 두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전남도청 정상희가 국제정구무대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잇따라 꺾고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상희는 최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열린 ‘2026 NH농협은행 인천 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단식 1위 미야마에 키흐를 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연이어 꺾고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정상희는 64강에서 하라다 미유(일본)를 4-0으로 완파한 뒤 32강에서는 로슈팅(대만)을 4-0으로 꺾었다. 이어 16강에서 이수진(옥천군청)을 4-3으로 제압했고, 8강에서는 황쉬유안(대만)을 4-1로 물리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눈에 띈 경기는 준결승이었다. 정상희는 현재 세계 여자 정구 최강자로 평가받는 템마 레나(일본)를 상대로 풀게임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두며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세계 최강자를 넘어선 정상희는 결승에서도 일본 대표팀 최정상급 선수인 미야마에 키흐를 꺾으며 국제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정상희는 이미 국내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와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 겸 전국정구종별선수권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통과해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다. 이번 코리아컵은 아시안게임을 앞둔 전초전 성격의 대회로 평가받는 만큼, 정상희의 우승은 국제 경쟁력과 메달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다.

김태성 전남정구협회장은 “정상희 선수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연이어 꺾고 국제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선수 본인의 노력과 이문재 감독의 체계적인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정상희 선수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연이어 제압하고 국제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전남 정구의 경쟁력을 입증한 값진 성과”라며 “다가오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한민국과 전라남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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