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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해 열린 광주버스킹월드컵 경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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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제5회 광주버스킹월드컵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5개국 8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사진은 제4회 광주버스킹월드컵 무대 모습. |
1일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최근 제5회 광주버스킹월드컵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5개국 8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광주 동구가 주최하고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광주버스킹월드컵은 라이브 공연을 중심으로 경연을 펼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음악 오디션이다. 거리와 광장을 무대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지역 축제와 국제 음악 교류를 결합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56개국 535개 팀, 1549명의 뮤지션이 지원해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352개 팀, 해외에서는 183개 팀이 참가 신청했다. 해외 참가팀은 유럽 78개 팀, 아시아 37개 팀, 아프리카 27개 팀, 아메리카 35개 팀, 오세아니아 6개 팀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보다 참가국 수가 14개국 늘어났고,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 참여가 증가해 광주버스킹월드컵이 단순한 국내 경연을 넘어 세계 각국의 음악적 개성과 문화가 만나는 국제 음악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버스킹월드컵에는 국내 4개 팀과 해외 4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국내 본선 진출팀에는 덥(Dub)과 레게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밴드 콤아겐즈(KOMAGENS)가 이름을 올렸다. 2025 한강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팀 ‘투웰브’ 출신 보컬 유하은, 아이돌 밴드 연습생 출신 멤버들이 결성한 듀오 언오피셜(Unofficial), 재즈·라틴 밴드 부에나모멘토가 본선에 진출한다.
해외 본선 진출팀의 면면도 다채롭다. 카메룬의 전통음악에 현대 재즈와 클래식을 결합한 조셉 마소마 트리오(Joseph Massoma Trio)는 월드뮤직 퓨전 사운드로 유럽 음악계에서 활동을 이어온 팀이다. 호주의 인디 포크 듀오 세이지(Saije)는 감성적인 하모니와 독특한 풋드럼 연주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멕시코의 부엔로스트로(BuenRostro)는 전통 포크 음악에 록과 재즈, 삼바를 접목한 포스트 포크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준다. 일본의 스코라(sucola)는 시티팝과 솔, K-팝을 결합한 세련된 사운드로 주목받는 신세대 팝 듀오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권에서 출발한 뮤지션들이지만, 이들은 무대 위 라이브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광주 관객과 만난다. 덥·레게와 라틴, 월드뮤직, 인디 포크, 시티팝과 솔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연이 충장로 곳곳을 채울 전망이다.
이번 예선 심사에는 ACC월드뮤직페스티벌을 기획한 장용석 감독,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재즈 피아니스트 폴 커비, 드러머 원익준이 참여했다. 음악성과 무대 경쟁력, 편곡과 퍼포먼스, 장르적 독창성 등을 두루 살펴 본선 진출팀을 가렸다.
장용석 심사위원은 “올해는 보컬과 연주, 편곡, 퍼포먼스는 물론 장르적 독창성까지 두루 갖춘 팀들이 대거 참여해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았다”며 “최종 선발된 팀들은 각자의 음악적 정체성과 라이브 무대 경쟁력을 증명한 만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광주버스킹월드컵은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광주 동구 충장로 일원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버스킹월드컵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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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1 (수) 16: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