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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정부와 기업의 MOU체결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김영록 전남지사, 강훈식 비서실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이진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이재명 대통령,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김윤덕 국토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전남사진기자단 |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800조원 규모의 투자를 밝힌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전남대학교·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지역에서도 서울대 수준의 교육과 기업 맞춤형 교육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인재 양성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서울대는 지방 거점국립대 등과 공동으로 반도체 계약학과를 설치하고 교육·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참여 대학으로는 호남권 거점국립대인 전남대와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GIST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사업이 현실화되면 지역 학생들은 광주에서 서울대 수준의 반도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기업 연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검토되는 방안은 서울대가 반도체 기업의 투자를 바탕으로 지방 거점국립대에 계약학과를 설치하고, 서울대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서울대 클린룸을 활용한 실습과 공동 연구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기업별 투자 규모는 향후 5년간 약 1000억원 수준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의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호남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인 전문인력 양성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정부는 광주를 AI·반도체 융합 거점으로 육성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생산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문 인력 확보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지역 대학들은 그동안 반도체 관련 학과 신설과 정원 확대, 교육과정 개편 등을 추진해 왔다. 여기에 서울대 교육과 기업 투자가 결합한 계약학과까지 신설될 경우 지역 반도체 인재 양성 체계는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협력은 정부가 지방 거점국립대를 권역별 핵심 연구·교육기관으로 육성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과도 맞물려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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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2 (목) 2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