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요트, 국대 선발전 겸 전국대회서 ‘금빛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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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요트, 국대 선발전 겸 전국대회서 ‘금빛 질주’

해경청장배 전국요트대회 금 5·은 3·동 1 수확
실업·학생부 고른 활약…AG 대표 선발 청신호

‘제23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에서 입상한 여수시청 요트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석현, 배상우, 김창주, 이경진.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전남 요트가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휩쓸며 전국 최정상급 전력을 입증했다.

7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남 선수단이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사천항에서 열린 ‘제23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져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전남 선수단은 실업팀과 학생부를 아우르는 고른 활약으로 경쟁력을 과시했다.

실업부에서는 여수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성과를 이끌었다. 470급 국가대표 김창주-이경진 조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고, 49er급 이석현-배상우 조는 은메달을 추가하며 실업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학생부에서도 금빛 행진이 이어졌다. 박다올(보성비봉마리나요트스포츠클럽)은 옵티미스트 여자초등부 고학년부 정상에 올랐고, 최운호(여수공공스포츠클럽)는 옵티미스트 남자초등부 고학년부, 고민서(보성비봉)는 옵티미스트 여자중등부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지혁-서민준(보성비봉) 조도 29er 남자 중·고등부에서 우승하며 전남 유소년 요트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은메달도 이어졌다. 박성희(부영여고)는 ILCA6 여자 중·고등부, 서승준(보성비봉)은 옵티미스트 남자중등부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준수(보성비봉)는 ILCA6 남자 중·고등부에서 동메달을 보태며 전남 학생 요트의 두터운 선수층을 확인시켰다.

이용욱 전남도요트협회장은 “국가대표 선발전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전남 선수들이 흔들림 없는 기량을 보여준 것은 꾸준한 훈련과 지도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 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통해 전남 요트가 국내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학교운동부와 스포츠클럽, 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전남 체육의 선순환 육성 시스템이 다시 한번 성과를 냈다”며 “체계적인 선수 육성 기반을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 요트를 이끌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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