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 켄텍 학생, 세계 최대 전력학회 포스터대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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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노건 켄텍 학생, 세계 최대 전력학회 포스터대회 1위

IEEE PES GM 학부생 부문 정상…전력망 운영 최적화 연구 성과

포스터를 설명하는 노건 켄텍 학생 학생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학부생이 세계 최고 권위의 전력 분야 국제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전력망 최적화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켄텍은 에너지공학부 4학년 노건 학생이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EEE 전력·에너지학회 연례총회(IEEE PES General Meeting)’ 포스터 대회 학부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IEEE PES GM은 매년 3000명 이상의 전력·에너지 분야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가 참가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다.

노건 학생은 송전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전력망 운영의 최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확률적 최적화 모형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는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주목받는 ‘동적송전용량(Dynamic Line Rating·DLR)’ 기술에 착안했다. DLR은 기상 조건과 송전선 상태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기존 송전선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로, 신규 송전선 건설 부담을 줄이면서도 추가 송전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풍속과 기온 등 기상 예측 오차로 송전선 열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노 학생은 풍력발전량과 동적송전용량의 예측 오차, 두 요소 간 상관관계를 함께 반영한 확률적 최적화 모형을 개발했다.

연구에서 제안한 ‘송전선 열화 고려 발전기 기동정지계획(CHA-UC)’은 송전선 열화 비용과 전력망 전체 운영비용을 동시에 고려해 최적의 운영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험 결과 CHA-UC를 적용한 동적송전용량 운영은 기존 위험 고려 방식보다 전력망 총 운영비용을 약 0.8% 절감했고, 정적송전용량 기반 운영과 비교해서는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량을 약 83%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켄텍 김집 교수의 지도 아래 학부 독립연구(IR) 수업과 학부연구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수행됐다.

노건 학생은 “학부 과정 동안 꾸준히 발전시켜 온 연구를 세계적인 학술대회에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최적화 연구를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망 구축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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