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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넷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도권은 0.11%, 서울은 0.19%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고, 지방도 0.01% 상승하며 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남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하며 전국 평균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주특별시 출범 이후 통계가 처음 발표된 7월 둘째주(0.03% ↑)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이다.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지만 장기간 침체를 이어온 광주가 상승 전환하고 전남도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시장 회복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통합 이전 광주는 6월 넷째 주(-0.02%)까지 한달 동안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에서는 남구와 광산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남구 0.06%, 광산구 0.05%, 서구 0.02% 각각 상승했다. 봉선동과 진월동, 수완·첨단지구 등 생활 인프라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꾸준히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북구는 보합(0.00%)을 기록했고 동구는 0.02% 하락했지만 광주 전체적으로는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남구와 광산구의 경우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진 반면, 동구는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체가 급등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입지 경쟁력을 갖춘 지역부터 회복 흐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남에서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 조짐이 감지됐다. 순천은 0.03%, 나주는 0.02%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광양은 0.01%, 목포는 0.03% 각각 하락해 지역별 흐름은 엇갈렸다. 산업과 생활 기반이 상대적으로 탄탄한 지역은 실수요를 바탕으로 가격을 방어한 반면 일부 지역은 거래 부진이 이어지며 약세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장기간 이어진 가격 조정으로 매수 부담이 완화된 데다 남구와 광산구 등 선호 입지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시장이 점차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투자수요가 본격적으로 유입된 것은 아닌 만큼 급격한 가격 상승보다는 실수요 중심의 완만한 오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급매물이 상당 부분 소화되면서 매도자들의 가격 방어 심리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매수자들은 여전히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여서 거래는 선호 지역과 신축 단지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광주는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가격 조정이 충분히 이뤄졌고 최근 들어 남구와 광산구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통합 이후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시장 분위기가 이전과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다만 급등보다는 실수요 중심의 완만한 회복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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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월) 2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