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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 6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31%로 전월보다 0.12%p 올랐다. 저축성수신금리도 0.15%p 오른 연 3.08%를 기록했다. 예금금리 상승 폭이 대출금리보다 커지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26%p에서 1.23%p로 축소됐다. 지난 2월 1.43%p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다.
기업대출 금리는 4.13%에서 4.27%로 0.14%p 올랐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4.17%로 0.07%p 상승한 데 비해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38%로 0.23%p 뛰었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금리가 4.32%로 0.11%p, 시설자금 대출금리는 4.04%로 0.26%p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4.46%에서 4.5%로 0.04%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36%로 0.04%p 상승했다. 이 가운데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4.53%로 0.09%p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4.27%로 0.04%p 올랐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49%에서 5.72%로 0.23%p 상승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3.97%에서 4.07%로 0.1%p 올랐다. 반면 집단대출 금리는 4.02%로 0.04%p 하락했다.
대출금리 상승은 코픽스와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다.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05%로 전월보다 0.15%p 상승했다. CD 91일물 금리는 2.91%로 0.09%p, 은행채 1년물 금리는 3.61%로 0.33%p 올랐다. 은행채 6개월물과 5년물도 각각 0.25%p와 0.15%p 상승했다.
예금금리도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02%로 0.14%p 올랐고, 금융채와 양도성예금증서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3.36%로 0.23%p 상승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 4월 이후 석 달 연속 상승했다.
비은행권에서는 예금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 저축은행 금리는 3.74%로 0.35%p 올랐고 새마을금고도 3.53%로 0.32%p 상승했다. 일반대출 금리는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가 각각 9.48%, 4.67%로 하락한 반면 신협과 상호금융은 각각 5.02%, 4.76%로 올랐다.
지난달 신규 취급된 주담대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62.3%로 전월보다 3.9%p 높아졌다. 반대로 고정금리 비중은 지난해 11월 90.2%에서 지난달 37.7%로 7개월 만에 52.5%p 급락했다.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도 22.7%로 떨어져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
국은행은 지표금리와 보금자리론 금리 상승으로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올랐지만,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변동형 대출 취급이 늘면서 전체 주담대 금리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신용대출은 은행채 단기금리 상승과 일부 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영향으로 상승폭이 더 컸다고 분석했다.
이혜영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주담대 고정형 금리 비중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해 “최근까지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간에 격차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변동금리 선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기준금리 인상으로 변동 금리에 영향을 주는 단기 금리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금리 격차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고정금리 선택 비중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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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8 (화) 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