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곡성군은 최근 한국동서발전과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곡성군청 |
![]() |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곡성군은 최근 한국동서발전과 삼기러스틱타운 워케이션 첫걸음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곡성군청 |
10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도시 청년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곡성에서 살아보는 ‘청춘작당’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라 청년들이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고, 지역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실험이었다.
청춘작당을 통해 모인 청년들은 지역에 정착하며 청년협동조합을 설립했고, 다양한 지역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기 시작했다. 군은 이러한 청년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서 지방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잠시 여행을 오는 관광’이 아니라 ‘일하며 머무는 지역’을 만들자는 고민 끝에 2022년부터 워케이션 시범 사업을 시작했고, 그 첫 무대가 바로 심청이야기마을이었다.
한옥의 고즈넉한 풍경과 섬진강의 자연은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업무 환경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낮에는 업무를 수행하고, 저녁에는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며 농촌을 경험하는 새로운 체류 문화를 만들어갔다.
워케이션 시행 이후 현재까지 234개의 기업에서 1500명의 임직원이 곡성군 찾아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수치만 놓고 보면 아주 큰 규모는 아닐 수 있지만 방문객 수보다 ‘방문방식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군은 이제 워케이션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개인형(B2C)과 기업형(B2B)을 아우르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심청러스틱타운은 개인 여행객과 프리랜서, 디지털노마드 등을 위한 개인형 워케이션 거점으로 운영된다. 한옥의 정취와 섬진강의 자연을 배경으로 누구나 일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반면 삼기러스틱타운은 기업과 공공기관을 위한 기업형 워케이션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폐교된 삼기중학교를 활용한 삼기러스틱타운은 지난달 워케이션센터 선포식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미 한국동서발전㈜이 삼기러스틱타운 첫 입주기업으로 기업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새로운 워케이션 모델을 선보였다. 프로그램 기간에 임직원들은 업무와 함께 마을 환경정화, 경로당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곡성군 관계자는 “그 작은 시작은 생활인구 시대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대표 지역혁신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워케이션 정책을 통해 지방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곡성=김유번 기자 hnnews1@gwangnam.co.kr
곡성=김유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8.24 (월) 0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