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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권역 의용소방대연합회 대원들이 지난 21일 거제시 지세포 선창마을에서 삽과 마대자루, 손수레를 이용해 진흙과 돌을 퍼내고, 막힌 배수로를 정비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
전남권역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19일 거제지역 수해 소식을 접한 뒤 긴급회의를 열고 복구 지원을 결정했다. 자원자를 모집한 결과 45명의 대원이 참여했으며, 대원들은 비용을 십시일반 모아 관광버스와 김밥, 생수 등을 마련했다.
대원들은 21일 오전 5시30분 순천 팔마체육관에 집결해 거제로 출발, 오전 7시30분께 거제시 지세포 선창마을에 도착했다.
현장에서 마주한 피해 상황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산에서 쏟아진 빗물이 마을로 흘러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흙과 돌로 뒤덮였고, 일부 구간은 토사가 도로를 가득 메워 차량 통행조차 어려웠다.
포크레인 3대가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었지만 중장비가 진입하기 어려운 곳은 사람의 손으로 직접 치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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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권역 의용소방대연합회 대원들이 지난 21일 거제시 지세포 선창마을에서 삽과 마대자루, 손수레를 이용해 진흙과 돌을 퍼내고, 막힌 배수로를 정비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
습한 날씨 속에서도 3가구의 마당과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 주변을 정리했다. 번개로 화재까지 발생한 2층 주택에서는 집 안에 있던 가재도구를 밖으로 꺼내는 작업도 진행했다.
대원들이 4시간 동안 물건을 하나씩 꺼내 정리하자 피해 주민들은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한 주민은 “도와줘서 고맙다”며 얼음물을 건네기도 했지만, 대원들은 준비해 온 물과 음료가 있다며 사양하고 복구 작업을 이어갔다.
전남 의용소방대원들의 수해 복구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원들은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구례를 찾아 3일간 복구 작업에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도 담양·무안·함평 등의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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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권역 의용소방대연합회 대원들이 지난 21일 거제시 지세포 선창마을에서 삽과 마대자루, 손수레를 이용해 진흙과 돌을 퍼내고, 막힌 배수로를 정비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
이번 봉사활동은 거제 의용소방대와 현장 상황을 협의한 뒤 지세포 선창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에도 상황을 공유했으며, 직원 1명이 현장에 동행했다.
한편 의용소방대가 재난 현장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이동 차량과 장비 등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낙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권역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실의에 빠진 거제시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은 힘이지만 의용소방대원들의 손길이 피해 주민들이 용기를 얻고 일상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 의용소방대가 출동할 경우 지자체에서 이동 차량 등을 지원해준다면 더 많은 대원이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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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권역 의용소방대연합회 대원들이 지난 21일 거제시 지세포 선창마을에서 삽과 마대자루, 손수레를 이용해 진흙과 돌을 퍼내고, 막힌 배수로를 정비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8.24 (월) 2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