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매천전국학생서예·시조경창'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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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서 '매천전국학생서예·시조경창' 24일 개최

매천 황현선생
매천 황현선생광양시는 구한말 우국지사인 매천 황현 선생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들의 정서순화와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해 오는 24, 25 양일간 ‘제14회 매천전국학생 서예대회’와 ‘제7회 전국시조경창대회’를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밀알회와 매천황현추모위원회가 주관하는 서예대회는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초·중·고등부로 나눠 진행되며 전국의 학생들이 참가해 호국보훈을 주제로 서예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 25일 대한시조협회 광양시지회 주최로 열리는 전국시조경창대회는 광양읍 상록회관에서 학생부, 단체부, 명창부, 대상부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재능있는 신인도 발굴할 예정이다.

이기섭 문화예술팀장은 “매천 서예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호국정신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시조경창대회로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되살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천 황현 선생은 광양시 봉강면 출신으로 구한말시대 4대 시인의 한사람으로 1910년 일제에 의해 국권이 피탈되자 국치를 통분하며 절명시를 남기고 순국 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광양=김귀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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