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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한국갯벌습지보호지역인 무안생태갯벌센터 일원에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펼쳐진 ‘2016 무안황토갯벌축제’가 관광객 6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성대히 막을 내렸다. |
무안군은 제1호 한국갯벌습지보호지역인 무안생태갯벌센터 일원에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펼쳐진 ‘2016 무안황토갯벌축제’가 관광객 6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무안황토갯벌축제는 ‘생명의 보고’ 무안갯벌을 지켜온 지역민들의 ‘풍요깃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황토갯벌 씨름대회, 황토갯벌 올림피아드, 낙지·농게잡기 등 다양한 갯벌 생물 체험이 진행됐다.
또 ‘개막 축하쇼’를 비롯해 각설이 품바 갈라쇼, ‘황토갯벌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졌다.
특히 갯벌 안에서 펼쳐진 갯벌 씨름대회, 갯벌 올림피아드 대항전을 비롯해 관광객이 참여한 스피드 공 굴리기, 단체 줄다리기, 갯벌 댄스, 훌라후프 체험 등 일명 갯벌을 무대로 한 ‘뻘 짓거리’ 가 흥미롭게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중 ‘이봉주와 함께한 제4회 황토갯벌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갯길 생태탐방 걷기대회’, ‘어린이 글짓기&사생대회’가 진행께 진행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 밖에도 축제장 향토음식관에서는 낙지탕탕이, 운저리회, 새우 소금구이, 칠게 튀김, 전어구이 등 황토갯벌에서 나는 생생한 수산물로 다양하고 독특한 먹거리가 풍성하게 제공돼 관광객의 입맛을 즐겁게 했다.
관광객들은 이번 황토갯벌축제가 청정한 공기와 독특한 해양기후로 아름답게 펼쳐진 자연경관과 갯벌에서 생성되는 건강한 음이온을 마시며 힐링하는 시간을 제공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관광객들에게 행복하고 기억에 남은 축제가 됐길 바란다”면서 “추진 중인 생태갯벌 유원지와 국민여가 캠핑장 등이 완공되면 황토갯벌에서의 생태체험과 더불어 자연과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손색이 없는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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