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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오는 27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힐링푸드 페스티벌’과 화순읍 남산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도심 속 국화향연’ 축제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건강한 음식! 맛의 향연!’ 슬로건을 내건 힐링푸드 페스티벌은 힐링푸드 자체에 충실도를 높여가고 있다.
화순의 대표 농특산물인 두부를 비롯 버섯, 산양삼,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뽕잎, 기정떡 등을 활용한 명품 음식 7종과 힐링 간식 15종 등 화순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대표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 쿠킹쇼’, ‘힐링푸드 시식회’,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칵테일쇼 및 시음회’ 등 힐링푸드와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추억교의 교실, 전파사, 문방구 등을 운영하는 추억의 박물관과 트로트 신동 경연대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댄스와 노래경연 등 청소년 댄송대회, 농특산물 경매, 전통혼례 등도 새롭게 추가됐다.
게다가 개막행사로 송대관, 김연자, 박현빈, 조승구, 틴탑, 신유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 20여명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같은 시각 남산공원에서는 아늑한 힐링정원을 배경으로 ‘도심 속 국화향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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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숲속에는 동물 조형물을, 탐방로 주변에는 화순의 대표 농특산물인 파프리카, 복숭아, 옥수수 등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배치했다.
또 올해 힐링정원은 지난해 1㏊에서 3㏊로 대폭 확대하고 747m 탐방로를 황토블럭으로 시공한데다 주변에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을 심어 쾌적한 환경에서 장애우와 주부 등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힐링정원에는 정자 3개를 새로 조성하고 곳곳에 돌 의자 30개를 배치하는 등 편의 시설도 대폭 확대했다.
군은 음식판매부스와 무대공연장을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인근 화순읍주민자치센터 주차장과 야시장에 마련해 관광객들을 전통시장으로 불러들이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시킬 계획이다
축제기간에는 화순적벽 버스투어가 나드리복지관에서 승차해 힐링푸드 페스티벌이 폐막하는 30일까지 축제와 연계 운영된다.
관람은 인터넷 접수를 통해 이뤄진다. 다만 27~28일은 인터넷과 현장에서 동시 접수해 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30분 등 1일 2회 진행된다.이 밖에도 군은 힐링푸드 페스티벌이 폐막하는 30일까지 나드리 복지관에서 하니움 정문 남산공원 남문 회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방침이다.
구충곤 군수는 “힐링을 테마로 ‘힐링푸드 페스티벌’과 ‘도심 속 국화향연’이 동시에 개막된다”며 “올 가을은 화순에서 열리는 화순만의 독특한 맛을 즐기고 힐링정원의 국화향을 만끽하면서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구영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