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서 ‘호남선 철도문화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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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서 ‘호남선 철도문화축제’ 열린다

29~30일 몽탄역서… 뮤지컬 ‘통학열차’도

무안군은 호남선 개통 103년 철도마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몽탄역 일원에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2016 호남선 철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무안군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호남선 개통 103년을 맞은 몽탄역 일원에서 ‘2016 호남선 철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호남선 철도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한 가을여행주간 대표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코레일(목포역)과 전남도, 무안군이 공동 주최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몽탄역을 중심으로 철도마을의 꿈과 멋을 담은 연극, 영화, 음악회, 사진전, 뮤지컬, 찾아가는 박물관 등이 운영된다.

특히 학창시절 매일 학교에 가기 위해 몸을 실었던 추억의 통학열차 운행과 함께 철도마을 먹거리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철도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중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는 70~80년대 몽탄역과 일로역에서 기차를 타고 목포로 통학했던 학생들의 추억어린 이야기를 노래에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 ‘통학열차’ 공연도 펼쳐진다.

무안군 관계자는 “가을여행주관과 문화의 달을 맞아 호남선 철도문화축제에 방문해 기성세대는 향수를 되살리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은 과거와 현재, 미래로 가는 시간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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