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주… 낭만 가득한 강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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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10월 마지막 주… 낭만 가득한 강진으로

27일부터 갈대축제·음악여행·캠핑페스티벌 등
눈·귀·입 사로잡을 프로그램 다채…부대행사도

강진군이 10월 마지막 주 여행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최고의 선물을 선보인다.

강진군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제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오감통 3일간의 음악여행’, ‘캠핑페스티벌’ 등이 잇따라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올해 첫 열리는 갈대 축제는 만남, 소원, 사랑, 행복이라는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축제는 ‘갈대숲 걷는 서막 세리머니’와 강진만의 특색을 반영한 스토리텔링, 대사없이 펼·쳐지는 넌버벌 퍼포먼스 등과 가수 임창정의 축하공연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 밖에도 강진만 갈대숲 음악여행, 강진만 별빛 사이 가을데이트, 어린이와 함께 가을 소풍, 강진만 생태탐방로 걷기대회, 남도명품길 걷기, 강진만갈대 오행 시 짓기도 함께 진행된다.

갈대축제 기간 중에는 ‘오감통 3일간의 음악여행’도 함께 열린다.

음악여행은 노래와 음악을 강진 미래발전의 새 동력으로 삼고자하는 의지를 반영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으로는 강진읍내 동성리 사의재에서 열리는 다산 ‘하도할사’ 국악퓨전 뮤지컬을 시작으로 공것으로 보는 나이롱 극장, 감성음악여행 프린지 PAN 공연, 낭만콘서트, 윤수일 가수데뷔 40주년 기념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앞에 마련된 캠핑장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전국 카라반 및 다양한 캠핑카들이 참가한 가운데 캠핑페스티벌이 열린다. 스포츠레저장비 전시장과 함께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이 밖에도 강진의 10대 농산물을 이용한 시식체험코너, 강진만 갈대와 여인 전국사진 촬영대회, 강진만 1131종 생태 어종 사진전, 갈대공예체험, 강진만 선셋 사랑의 소원 달기, 갈대 갑옷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남해안 최고의 생태환경을 지닌 강진만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길과 다산초당, 백련사, 남당포구, 구강포 등 역사문화자원이 어우러져 있다”면서 “올 가을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강진만을 즐기고 내년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와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만에는 남해안 11개 하구 평균보다 두 배나 많은 1131종의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 수달을 포함해 알락꼬리마도요, 큰 기러기, 큰 고니, 노랑부리저어새, 삵, 꺽저기, 기수갈고둥, 붉은발말똥게, 대추귀고둥 등과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를 비롯한 철새들이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
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이진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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