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재심’과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변호사(완도 출신)는 삼례 나라슈퍼 사건,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사건 등 무고한 사람들이 억울하게 범죄자로 몰려 형을 받은 사건의 재심 변론을 맡아 피의자들의 무죄를 이끌어 냈다.
2015년 제3회 변호사 공익대상(개인부문) 수상, 2016년 헌법재판소 모범 국선 대리인 표창 등을 받은 바 있으며, 저서로는 ‘우리들의 변호사(후마니타스)’, ‘지연된 정의(이후)’가 있다.
박 변호사는 이번 강연에 대해 “비극미에 대한 신영복 선생님의 말씀을 인용했다. 재심은 비극적인 사건이다. 이 비극 속에 감춰져 있는 주연이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름다울 때가 있는데 이 사람들의 이야기는 인간, 사회 그리고 삶을 각성하게 한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풀어보겠다”고 밝혔다.
강연회는 도서관 홈페이지(http://jslib.jne.go.kr) 또는 2층 사무실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인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50명 이내로 제한한다. 이 밖에 도서관은 발열체크, 마스크 쓰기,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김병성 장성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법의 존재 이유와 사회 정의를 지키는 방법을 상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책을 통해 지역민들의 지식과 교양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장성=이항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