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남도정원 정취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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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 남도정원 정취 ‘물씬’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 18일까지 개최

장성군은 오는 18일까지 황룡강 일원에서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와 장성군이 함께 마련한 이번 페스티벌은 ‘남도정원, 남도인의 삶이 담긴 정원’이라는 주제로 힐링허브정원 인근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총 1.5㎞에 걸쳐 초청정원, 작가정원, 시민참여정원이 설치됐다.

특히 수준 높은 정원 조경의 세계로 안내해 줄 작가정원이 기대를 모은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황지해 작가의 ‘적멸의 꽃’은 장성사초, 백양꽃 등 강변 식물을 활용해 강의 생명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김명윤 작가의 ‘필암심원’은 여뀌, 붓꽃, 미나리아재비 등 남도 자생식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박정아 작가의 ‘시절인연’은 정원과 산책길, 벤치, 돌담 등을 배치해 자연과 사람의 인연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박종완 작가의 ‘물, 바람 그리고 정원’은 노란색을 지닌 식물들과 부드러운 동선을 활용해 따스하면서도 희망찬 에너지를 전한다.

서자유·박병훈 작가의 ‘강의 이야기’는 안개정원, 장태쉘터, 바위정원 등으로 공간을 구성해 1894년 동학군이 관군을 상대로 첫 승전을 기록한 황룡촌 전투의 역사성을 담았다.

수공예품, 도자기 등 남도의 감성을 담은 상품들이 가득한 ‘가든 플리마켓’에서는 미니정원·꽃갈피 만들기 등 정원 체험도 해볼 수 있다.

김한종 군수는 “이번 정원 페스티벌이 정원문화의 확산과 황룡강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사계절 감상이 가능한 정원을 황룡강 일원에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장성=이항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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