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언어로 만나는 음악적 입맞춤 - 광남일보
다양한 언어로 만나는 음악적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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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다양한 언어로 만나는 음악적 입맞춤

광주시립합창단 제197회 정기연주회 18일 광주예당 소극장

임창은 상임지휘자
광주시립합창단은 제197회 정기연주회 ‘The KISS’를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합창단 제8대 임창은 상임지휘자의 취임 후 첫 무대로, 다양한 현대 작곡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임창은 지휘자의 해설이 곁들여져 곡에 대한 이해와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객 참여형 작품을 통해 출연진과 관객들이 함께 소리를 만드는 특별한 순서도 준비된다.

연주회의 제목인 ‘The KISS’는 프로그램의 곡 중 ‘5가지 언어의 입맞춤’에서 유래됐다. 다양한 언어로 표현된 음악적 입맞춤을 통해 전 세계 문화를 아우르며, 나아가 ‘합창’이라는 장르가 여러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마치 입을 맞추는 듯한 조화로움을 상징한다.

현대 합창 음악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연주회의 1부에서는 미국, 스웨덴, 노르웨이, 아르헨티나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2부에서는 사랑과 평화, 행복을 주제로 한 곡들을 각각 선사한다.

광주시립합창단
이날 무대는 이탈리아에서 음악적 수학을 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퍼커션 주자 고동현과 런던 퍼셀 음악학교, 독일 로스토크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광주시립교향악단에서 악장으로 활동하는 이종만, 타악기 전공으로 관현악 지휘 박사를 수료한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 이현동, 전문 연주 그룹인 ROND오케스트라가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임창은 지휘자는 “광주 시민들과 소중한 첫 만남을 앞두고 많은 생각 끝에 작품을 구성했다”면서 “합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 및 티켓링크에서 하면 된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 문의 062-613-8245.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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