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간호대 청라봉사단, 나주 남산마을서 재능기부

조선간호대학교(총장 박명희) 청라봉사단은 지난 23일 전남 나주시 남산마을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교원 3명과 학생 등 총 37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남산마을 어르신 58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와 건강 교육을 제공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에 대한 실습 중심의 응급처치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시연하고 직접 실습할 기회를 제공했다.

남산마을 어르신들은 “평소 응급상황이 두려웠는데, 직접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혈압 측정, 고혈압 관리법, 틀니 관리법 등 기초 건강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과 자가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특히 틀니 관리법 교육은 구강 건강이 중요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봉사단은 기초의약품 등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꼭 필요한 의료 물품도 직접 전달했다. 또한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간단한 처치, 생활환경 점검 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명희 조선간호대 총장은 “청라봉사단의 봉사활동은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간호대 청라봉사단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료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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