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 폐장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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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 폐장행사 개최

내달 9일…인기가수 공연·드론쇼 등 볼거리 가득

마량놀토수산시장이 다음달 9일 폐장행사를 갖고,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사진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모습.
강진군은 다음달 9일 마량놀토수산시장이 폐장행사를 갖고,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고 24일 밝혔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오는 26일 폐장할 계획이었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연이은 휴장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의 아쉬움이 높아짐에 따라 다음달 9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폐장행사에서는 올해 11회에 걸쳐 추진 중인 강진 피싱마스터스 대회의 최종결선과 연계해 당일 낚시대회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문어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으며, 전복 등 각종 수산물 할인 이벤트, 건어물 깜짝 경매, 강진사랑상품권 환급 이벤트,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요요미, 금잔디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오후 7시에는 고금대교를 배경으로 한 500대 규모의 드론이 마량의 밤하늘을 밝히는 화려한 퍼포먼스도 마련된다.

강진원 군수는 “마량놀토수산시장이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내년에도 더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재개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참신한 콘텐츠로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남해안 수산물 특화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횟집 등 음식점, 수산물 코너, 건어물 판매장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5년 개장 이후 2023년까지 105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누적 총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강진=이진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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