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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황금빛 갈대 열차를 타고 강진만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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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제9회 춤추는 갈대축제 개막 퍼포먼스가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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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공연 축하무대에 가수 조정민의 열정적인 무대를 관광객들이 즐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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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생태공원의 갈대밭 사이로 관광객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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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생태공원의 갈대밭 사이로 관광객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
30일 강진군에 따르면 갈대축제는 ‘갈대의 추억, 살아있는 생태, 어린이들의 놀이터’를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강진만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6일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진원 군수와 문금주 국회의원, 서순선 군의회 의장, 이호남 축제추진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관광객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 퍼포먼스는 1572종의 강진만 생태종의 대표 모형들을 ‘강진만갈대축제’대형 오브제에 하나씩 꽂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축제장에서는 숟가락, 젓가락을 비롯해 술잔, 물잔, 커피잔 등 다회 용기를 사용하고, 별도의 친환경 다회용 용기존에서 수거해, 업체에서 세척하고 다음 날 다시 보급하는 등 명실상부한 친환경축제로서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축제 첫날 관광객 수는 2만8704명으로 지난해 2만294명보다 41%가 늘었다.
음식관 농특산물, 청자판매, 노을장 등을 통한 판매 실적도 첫날 6455만원으로 지난해 3291만원 보다 96% 늘었다.
강진만 생태공원 홍보관에서는 남도장터 채널을 통해 ‘남도장터 강진만 갈대축제 라이브’가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강진산 쌀을 비롯한 버섯, 샤인머스캣 등의 농특산물을 비롯해 쌀귀리 고추장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판매했다.
갈대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갈대 로드 생태 탐험대’는 생태 해설사와 함께 강진만 생태공원을 오감으로 느끼기 위한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올해 처음 새롭게 선보인 ‘황금빛 갈대 열차’는 미니 열차를 타고 짧게나마 강진만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해, 1인당 5000원의 이용료에도 대기줄이 이어졌다.
이밖에 생태공원 한쪽에 위치한 자전거 여행센터에는 어린이용부터 2인용까지 다양한 자전거를 구비해, 생태공원을 따라 멀리 철새 조류 전망대까지 자전거를 타고 마음껏 강진만을 달리는 관광객도 있었다.
강진원 군수는 “우리가 가진 아름다운 강진만의 생태종을 사명감을 갖고 지켜나가며 동시에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으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성장시켜야 한다”며 “축제 마지막 날까지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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