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태어나면 18세까지 9156만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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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태어나면 18세까지 9156만원 받는다

첫 만남 이용권·신생아양육비·출생기본수당 등 지급

해남군에서 태어난 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 18세까지 9156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출산부터 보육, 교육에 이르는 탄탄한 지원체계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우선 아이가 태어나면 첫 만남 이용권이 지급된다. 첫째 아이 200만원, 둘째 아이 이상 3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해 아동 양육에 필요한 물품을 폭넓게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생아 양육비를 최대 24개월까지 분할 지원한다.

군의 신생아 양육비는 첫째 아이 320만원, 둘째 아이 370만원, 셋째 아이 620만원, 넷째 아이 이상 740만원이 지급된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매월 9만원씩, 최대 24개월동안 216만원의 기저귀 구입비도 지원된다.

0세부터 1세까지는 가정 보육 시 부모급여가 매월 각각 120만원, 60만원 등 2년간 총 1800만원이 지급된다. 2세 이상 가정에서 보육 시에도 취학 전 7세까지 아동에 대해 매월 10만원의 가정양육수당이 있다.

1세부터는 전남도의 출생기본수당이 지급된다. 매월 20만원씩 18세까지 지급 받는다면 총금액은 43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7세까지 매월 아동수당 10만원이 지급되며, 8세부터 13세까지는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월 10만원의 학생교육수당을 지급한다.

군은 출생기본수당 지급으로 출생 이후 성인이 될 때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 로드맵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빈틈없는 양육지원으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올 한 해 출산과 양육의 정책을 한층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해남을 조성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해남=성정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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