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 '갑질 진실 공방' 강진군의원 당원 자격정지 1년
검색 입력폼

민주당 전남도당, '갑질 진실 공방' 강진군의원 당원 자격정지 1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갑질 논란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강진군의회 유경숙(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에 대해 1년 당원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12일 전남도당에 따르면 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3일, 유 의원에 대해 1년 당원 자격정지 징계 처분을 의결하고, 전날 제7차 도당 운영위원회에 정식 보고했다.

도당은 지난해 5월 초 유 의원의 갑질 논란에 대한 일부 당원들의 징계 청원을 토대로 유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 1년 가까이 심의를 벌여왔다.

도당은 실제 유 의원이 공무원들에게 개인 심부름을 시키는 등 부적절한 갑질 행위를 해왔는지 여부를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유 의원은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거나 강압적 행위를 해본 적은 없다. 허위 사실”이라며 청원 내용을 부인해 왔다. 관련 경찰 수사도 1년 가까이 진행 중이다.

유 의원은 징계 처분에 반발,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재심 청구를 검토 중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