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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화해와 용서를 위한 대국민공동선언 3주년을 맞아 특전사동지회가 오월 영령을 찾았다.
19일 특전사동지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이번 참배에는 이재규 특전사동지회 중앙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20여명이 참석해 추모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진행했다.
이어 윤상원·최미애 열사의 묘역을 찾아 묘비를 닦고 절을 올리며 애도를 표했다.
임성록 특전사동지회 고문은 “용서·화해·감사의 대국민공동선언 3주년을 맞아 민주묘지를 참배했다”며 “광주정신은 불법적인 국가 권력에 저항한 운동의 상징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전사동지회는 앞으로도 국민 화합을 위하고 광주 민주화 정신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5·18공법단체와 특전사동지회는 거센 저항과 반발에도 불구하고 ‘용서와 화해를 위한 대국민공동선언’을 진행했다.
이후 ‘포용·화해·감사’는 모두의 공감을 얻지 못한 채 강행됐고, 오히려 욕설과 폭력으로 얼룩지면서 지역 시민사회와 오월단체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원인을 제공했다.
이에 지난해 9월 공법단체는 광주 오월이 분열되고 갈등의 중심에 섰던 자신들의 과오를 사죄하고 공동선언을 폐기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