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과 기교 ‘동초제 심청가’ 매력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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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과 기교 ‘동초제 심청가’ 매력 무대로

안세은 발표회 ‘줄탁동시’ 8일 빛고을국악전수관

안세은
광주예고 국악과 2학년에 재학중인 안세은의 동초제 심청가 발표회 ‘줄탁동시’가 8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열린다.

안세은은 2023년 무안승달 전국국악대제전 청소년부 대상, 2022년 무안승달 전국국악대제전 청소년부 우수상, 2021년 미주 한국국악경연대회 청소년부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번 발표회에서 동초제 ‘심청가’ 중 ‘심청의 탄생’, ‘곽씨 부인의 죽음’, ‘심봉사의 젖동냥’ 대목을 선보인다.

심청가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로 태어난지 7일 만에 어머니를 잃은 심청과 그의 아버지 심봉사의 삶을 그린 곡이다.

동초제는 김연수 명창이 1930년 초 당시 5명창인 송만갑·유성준 등에게 배운 소리를 기반으로 자신의 판소리 이념에 맞게 완성한 것으로, 사설의 정확성과 연극적 면모, 다양한 붙임새와 기교가 특징이다.

이날 고수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전수자인 김준영 광주시립창극단 상임단원이, 사회는 서비청(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3년)이 맡는다.

안세은은 “조혜진 선생님과 가족들의 따뜻한 응원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소리를 통해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많은 경험을 하고 즐거움을 알게 됐다. 이번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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