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3’ 노리는 KIA, 다시 축제의 장 만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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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V13’ 노리는 KIA, 다시 축제의 장 만들길

송하종 문화체육부 기자

송하종 문화체육부 기자
[취재수첩] 프로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KBO리그 시범경기가 지난 8일 개막, 오는 18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를 치른다. KIA타이거즈는 롯데자이언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규시즌 정예 멤버 구축을 위한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KIA는 지난해 광주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의 통합 우승(정규리그·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전신 해태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12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 KIA는 이로써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무조건 우승한다는 ‘불패 신화’(12번 진출·12번 우승)를 이어가게 됐다.

그 결과 ‘KIA V12 달성 기념 카퍼레이드’ 행사까지 열렸다. 광주시 추산 1만여명의 시민이 동구 금남로 5가역부터 5·18민주광장까지 펼쳐진 카페러이드 행사에 참여했다. 거리 곳곳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의 이름이 적힌 빨간색·흰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물들었고, ‘압도했다! 최강기아 광주의 힘’·‘V12 광주의 운명이자 자랑’ 등이 적힌 손피켓으로 가득했다.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대권을 탈환한 KIA는 이제 왕조 재건에 도전한다. 앞서 미국 어바인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렸고, 이번 시범경기 기간을 통해 레귤러 자원을 선발한다.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2025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광주시민의 활력소가 된 KIA가 올해 또다시 광주를 들썩이게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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