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달 20일까지 생명사랑 만보 걷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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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달 20일까지 생명사랑 만보 걷기 이벤트

자살 고위험시기 맞아 예방활동 본격 추진

건강하게 봄 나기 생명사랑 만보 걷기 이벤트 홍보물
전남도는 자살률이 증가하는 고위험시기(3~5월)를 맞아 자살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일환으로 ‘건강하게 봄 나기 생명사랑 만보 걷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봄철 자살률이 급증하는 현상을 ‘스프링 피크(Spring Peak)’라고 하는데, 전남도가 최근 5년간(2019∼2023년) 월별 자살자 수 분석 결과 4월이 24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자살예방 집중관리를 위해 22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소방·경찰, 자살 고위험 수단 관리기관 600개소에 ‘위기대응 사회서비스 안내’, ‘자살시도자 지원사업 안내’, ‘생명사랑 로고송 및 영상’ 등 홍보물 17종을 배포하며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봄철 신체활동을 독려하고 도민의 생명사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건강하게 봄나기 생명사랑 만보 걷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는 이벤트 기간(17일~4월 20일)까지 1만보 걷기, 1만보 걸음 증빙 사진 촬영, 네이버폼(QR)으로 증빙사진 업로드 및 설문을 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무작위로 100명을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건강하게 봄 나기 생명사랑 만보 걷기 이벤트’ 참여방법은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www.061min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자살예방 집중관리 시기에 맞춰 적극적인 홍보 및 선제적 발굴을 통해 우울과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이벤트에 많은 도민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를 24시간 운영0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도민들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신청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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