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광역교통망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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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광역교통망 해법 찾는다

국토부, 5차 계획 수립 앞두고 11일 광주서 간담회
시·도 4건의 신규 시설 건립 반영 적극 요청 예정

김대중컨벤션센터. 연합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11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광주·전남권 간담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등 지역 현안과 성장거점을 반영한 교통계획 수립을 통해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광주·전남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주∼나주 광역철도(총사업비 1조5192억원) 등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된 기존 사업 3건의 추진 현황을 공유한다. 또 5건의 신규사업을 5차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광주 신산업선’과 ‘광주∼전주선’ 2개 노선의 철도망과 첨단 3지구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사업비 582억원) 등 반영을 요청한다.

광주신산업선(44.7㎞)은 광주연구개발특구에서 영광까지 잇는 일반철도로 1조 9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전주선(27.8㎞)은 광주송정과 전주를 연결하는 일반철도로 1조 2433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전남도는 광주~화순 광역철도(국비 5094억원, 지방비 2183억원)를 비롯해 3개 광역도로 확장·신설을 반영해 줄 것으로 요청한다. 3개의 광역도로는 장성황룡~광주임곡간 지방도 개선사업(358억원, 358억원), 광주 삼도~함평 나산 확폭장공사(283억5000만원, 283억5000만원), 광주 망월~담양 금현간 도로개설(175억원, 175억원) 등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신규사업 건의 5건 및 기존에 반영된 사업의 변경(1건)에 대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사업별 경제성 분석(B/C), 자체 신규 사업 발굴, 공청회 개최 등 앞으로의 일정을 설명한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빛가람 혁신도시)를 비롯해 최근 국가·지역 전략사업으로 선정돼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된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등 지역 성장거점과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대광위는 지난달 6일 부산·울산·경남 간담회에 이어 이번 간담회를 열었다. 이달 말에는 대구권, 상반기 내에는 대전권과 수도권 등 다른 대도시권에서도 간담회를 모두 열 계획이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장승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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