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야간 볼거리 ‘녹동항 드론쇼’ 개막 - 광남일보
고흥군, 야간 볼거리 ‘녹동항 드론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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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야간 볼거리 ‘녹동항 드론쇼’ 개막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월 1회 군청앞서도

고흥군청 전경
고흥군은 지역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은 ‘녹동항 드론쇼’ 개막식을 최근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드론쇼는 2025년 개막을 기념해 총 2025대의 드론이 동원됐으며, 고흥의 3대 발전 전략과 3대 교통인프라를 주제로 한 콘텐츠로 녹동항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 200대의 드론에 불꽃을 부착한 색다른 연출을 통해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군은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녹동항 바다정원에서 드론쇼를 펼칠 예정이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도 진행한다.

드론쇼가 펼쳐진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은 맛있는 먹거리로도 유명하다. 대표 음식인 장어구이와 장어탕을 비롯해, 계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포장마차와 가벼운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군은 역대 최대 규모의 드론쇼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고흥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의 협조를 받아 교통을 통제하고,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해 안전관리와 질서 유지에 힘쓸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녹동항 드론쇼는 고흥군의 관광 히트 상품이다. 더욱 특별한 구성으로 많은 관광객이 고흥을 찾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올해부터는 매월 한 차례 고흥읍에서도 드론쇼와 버스킹 공연을 개최해 군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첫선을 보인 고흥 녹동항 드론쇼는 2년 동안 52회 개최해 약 4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35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고흥=김두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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