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고향사랑기부로 ‘마을빨래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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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고향사랑기부로 ‘마을빨래방’ 추진

지정기부 프로젝트로 1억8860만원 모금 성공

곡성군청 전경
곡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시즌3로 진행한 ‘어르신 돌봄을 위한 마을빨래방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액 1억8860만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인구소멸지역 중 하나인 곡성군은 지역의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마을빨래방 프로젝트를 지난해 7월 25일부터 시작했다.

곡성군은 지역의 고령화 문제에 대해 도시 청년층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공감을 통한 기부를 유도하기 위해 곡성에 사는 할머니의 인생과 진심이 담긴 답례 편지를 기부자들에게 보냈다.

할머니의 손글씨가 담긴 답례편지가 SNS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도시의 청년층들이 곡성의 마을빨래방 사업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기부에 동참했다. 그 결과 모금 9개월 만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

마을빨래방이 조성되는 지역은 지역 내에서도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 2개소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모금된 소중한 기부금은 빨래방 공간조성비, 세탁기 등 물품구입비, 배송 차량 운영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마을빨래방 프로젝트에 참여해 준 1500여명의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곡성을 응원하고 지켜봐 주시는 여러분의 진심 어린 마음을 가슴 깊게 새기고, 지역의 어르신들이 깨끗한 이불을 덮고 편히 주무실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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