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중앙도서관 ‘그린라운지’ 개소…기후위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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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중앙도서관 ‘그린라운지’ 개소…기후위기 대응

기후 전문자료·친환경 쉼터 갖춘 복합문화공간 조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태 교육 실천 현장으로 활용

조선대학교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조선대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최근 중앙도서관 5층에 ‘그린라운지’를 개소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생태 전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선대 전제열 부총장, 박종락 기획처장, 황석승 교무처장, 강희숙 단장, 장인홍 부단장, 김영묵 총무처장 등 교내외 구성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그린라운지는 기후와 환경 분야의 전문 서적을 비치하고, 공기정화 식물로 꾸며진 친환경 휴식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독서와 토론, 전시 등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또 매년 두 차례 열리는 ‘기후 에세이 쓰기 및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의 결과물 등이 전시될 예정으로, 이용자들의 기후 리터러시 역량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선대 재학생과 교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돼,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는 거점 공간이 될 전망이다.

한편, 개소식 후에는 중앙도서관 옆에 조성된 ‘친환경스마트쉼터’도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쉼터는 태양광 패널로 자체 전력을 생산하며, 친환경 기술 체험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탄소 배출 감소 등 환경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오후 4시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CSU 생태전환 프로젝트’의 하나로 조성된 ‘텃밭 정원’ 개장식도 열렸다. 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 등 총 33명이 ‘기후 농부’로 참여해 8월까지 텃밭을 가꾸며 생태적 삶을 실천하게 된다.

강희숙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그린라운지’와 ‘친환경스마트쉼터’, ‘CSU텃밭 정원’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사람과 자연, 지역이 함께 연결되는 교육과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환마을 CSU 구축을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공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김인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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