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별량면 다문화가정에 ‘사랑의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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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별량면 다문화가정에 ‘사랑의 보금자리’

민·관 협력…노후 주택 철거 주거환경 개선

최근 순천시 별량면 다문화가정에서 ‘사랑의 보금자리’ 입주식을 가졌다.
순천시 별량면(면장 허성무)은 최근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사랑의 보금자리 입주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가정은 기존에 거주 중이던 노후 주택이 심하게 기울어져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고, 안전상의 우려도 제기돼 왔었다.

이에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지역 건설업체, 별량면마중물보장협의체, 순천경찰서 등 민·관 기관이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해당 가정은 지난 2023년 하반기 방송을 통해 사연이 소개돼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받았고, 방송 출연을 계기로 2024년 9월까지 총 250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모금된 후원금은 기존 주택의 철거비용과 신축 조립식 건물을 위한 자재비로 사용됐다.

허성무 별량면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한나 순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주택이 완공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지역사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순천=박칠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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