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 차량 진·출입로 변경 ‘착착’

광주 동구가 청사 차량 진·출입로 변경에 따라 노상주차장 폐지에 대한 행정예고문을 고시했다. 사진은 공영(노상)주차장 일부 주차면 폐지 안내 현수막.

광주 동구가 청사 차량 진출입로 변경에 따라 노상주차장 폐지에 대한 행정 예고문을 고시했다.

28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행정 예고문을 통해 서석동 KT광주타워 앞 공영(노상)주차장 일부 주차면(2면) 폐지를 공고, 다음달 9일까지 주민 의견을 받는다.

주차면 폐지는 동구청~조선대학교사거리 간 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청사 차량 진출입로를 광주은행 동구청지점 쪽으로 옮기는 데에 따른 조치다.

동구는 청사 차량 진출입로가 변경되면 차량과 보행자가 섞이는 경우 많아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는 동부경찰의 요구에 따라 주차면을 폐지하기로 지난 19일 잠정 결정했다.

이에 동구는 지난 9일 서석동 KT광주타워 앞 공영(노상)주차장 일부 주차면(7면) 폐지를 공고했으며, 안전을 고려해 2면에 대한 추가 폐지를 공고했다.

청사 차량 진출입로가 변경되면, 현재 정문은 응급·특수 차량 진출입 전용으로 전환된다.

새로운 진출입로에는 주차관제시스템(차량 차단기)이 설치될 예정이며, 정문은 현 위치에 그대로 남겨 보행자만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동부경찰, 광주종합건설본부와 협의해 도로 확장공사 상황에 맞춰 청사 차량 진출입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화단·시설물 철거, 주차타워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종합건설본부는 서석동 31-10 일원 80여m 구간을 동구청 새로운 차량 진출입로로 만들기 위해 도로 확장공사(왕복 2차선→왕복 4차선)를 진행할 예정이다.

KT광주타워에서 동구청 방면은 직진·좌회전 1차선, 직진·우회전 1차선이 된다. 동구청에서 KT광주타워 방면은 직진 1차선, 우회전(동구청 정문 입구 전용) 1차선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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