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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공군의 활주로 피해복구 기술을 공유하고, 공·해군 간 합동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1전비 활주로에 적의 공격으로 인한 대형폭파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며 시작됐다. 상황이 발령되자 공·해 훈련 요원 70여명은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 14대를 동원해 항공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활주로 피해복구를 진행했다.
토공조는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중장비를 활용해 폭파구를 메우는 평탄화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운반조가 접개식 유리섬유 매트(FFM: Folded Fiber glass Mat)를 폭파구로 신속히 운반했고, 공·해 합동으로 이뤄진 포설조가 활주로를 완벽하게 복구했다.
이후 공·해 훈련 요원들은 전술토의를 통해 훈련내용을 정리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허상영(소령) 공병대대장은 “활주로는 항공작전의 핵심인 동시에 우리가 목숨 걸고 지켜야 하는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합동훈련을 계속해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최상의 작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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