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청 육상팀, 전국선수권서 ‘금빛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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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청 육상팀, 전국선수권서 ‘금빛 질주’

금 4·은 1개 획득…이서빈, 대회 2관왕
남보하나, 2연패·시즌 3관왕 영예 안아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800m·1500m 금메달을 거머쥔 진도군청 육상팀 이서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진도군청 육상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도군청 육상팀이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28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진도군청 육상팀은 최근 경남 밀양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 이로써 진도군청은 대회 참가팀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서빈은 여자부 800m에서 2분12초0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1500m에서도 4분31초22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그는 KFTL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 획득한 데 이어 800m는 홍콩오픈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진도군청 육상팀 간판’ 남보하나의 역시 맹활약했다.

남보하나는 여자일반부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10분47초2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결과 남보하나는 종별선수권대회 2연패와 함께 KFTL전국실업육상선수권, 홍콩오픈대회에 이어 시즌 3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엄태건 또한 남자일반부 800m에서 1분51초3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800m의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지난 KFTL전국실업육상선수권에 이어 시즌 2관왕 기록도 작성했다.

이주니는 남자일반부 10000m에서 31분22초7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 팀의 메달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김후진 진도군청 육상팀 감독은 “선수들의 피땀 어린 땀과 노력의 결과다”며 “다가올 제106회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창단 3년 만에 전국의 강호로 단단히 자리매김한 진도군청 육상팀의 금빛 낭보가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진도군청을 비롯한 전남 육상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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