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00세 이상 유권자 202명…최고령자 11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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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100세 이상 유권자 202명…최고령자 114세

남구 진월동 김인순 어르신 29일 사전투표 참여 의사
생애 첫 유권자 1만6178명…학생의회 적극 참여 독려

21대 대통령선거 광주지역 유권자 중 100세 이상은 총 20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광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100세 이상 유권자는 남구가 6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북구(47명), 서구(41명), 광산구(35명), 동구(18명) 순이었다.

자치구별 최고령자는 북구 114세, 서구 114세, 남구 113세, 동구 109세, 광산구 106세로 각각 파악됐다.

이들 중 일부는 건강상의 이유로 투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많은 어르신이 사전투표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 진월동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인순 어르신(101·여)은 오는 29일 오전 10시께 며느리와 진월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북구와 남구의 최고령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투표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투표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는 뜻을 주변에 전했다.

광주 5개 자치구와 선거관리위원회는 고령 유권자가 불편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동 지원과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대선에서 생애 첫 선거권을 행사하는 광주지역 유권자는 총 1만6178명이다.

자치구별로 동구 858명, 서구 2809명, 남구 2492명, 북구 4545명, 광산구 5537명 등이다.

광주학생의회 의장단협의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학생 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 참여 독려 활동에 나서고 있다.

협의회는 SNS 홍보와 함께 ‘18세 생애 첫 투표 100% 달성 기원 메시지’ 게시, 홍보 사진 촬영 등에 나서고 있다.

고등학생 유권자를 위한 정치관계법, 투표절차, 선거법 위반 예방 등 내용의 ‘새내기 유권자 교육’도 운영한다.

초·중등의회는 민주인권교육센터의 온라인 교육을 통해 정치 참여 관련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의장단협의회도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숏폼·웹툰 공모전 △학생 행동수칙 배너 보급 등의 활동도 추진한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김인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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