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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2025 퍼플섬 라벤더 꽃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축제 기간 보랏빛 라벤더로 물든 퍼플섬에는 10일간 5만여명이 다녀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하루 방문객이 섬 인구의 100배에 달하는 1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평년 기온을 밑돌아 개화 시기가 늦어진 만큼 중부정원관리사업소(퍼플섬관리사무소)에서는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약 2주간 라벤더 꽃을 더 볼 수 있도록 관리할 전망이다.
라벤더 정원은 3만5341㎡ 규모로, 6만6000주, 2000만송이 프렌치 라벤더가 식재돼 있다. 퍼플섬 주변 경관인 바다정원과 광활한 갯벌, 푸른 하늘과의 어울림은 지중해 프랑스 라벤더 가든을 연상시킨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 버들마편초, 아스타 국화를 잘 관리해 다양한 꽃들로 아름답게 준비할 계획이니, 퍼플섬에 많이들 찾아와 지친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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