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말레이시아 사바주, 지역축제 글로벌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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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말레이시아 사바주, 지역축제 글로벌화 ‘맞손’

업무협약 체결…국제 문화관광 교류의 새 지평 열어

보성군립국악단이 말레이시아 카마탄축제어서 국악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보성군은 최근 말레이시아 사바주와 함께 문화관광 분야 상호 협력과 지역축제의 글로벌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성군은 최근 말레이시아 사바주와 함께 문화관광 분야 상호 협력과 지역축제의 글로벌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초 말레이시아 사바주 정부와 관광청, 전통예술 공연단이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를 공식 방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성군의 대표 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와 사바주의 카마탄축제 간의 상호 참가, 콘텐츠 교류, 공동 홍보 및 실무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문화관광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과 함께 진행된 문화 공연 교류 행사는 양측이 전통문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는 의미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보성군립국악단’은 장구, 가야금 등 한국 전통악기로 구성된 정통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카마탄축제 현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보성군 홍보 부스를 통해 보성 관광 콘텐츠 소개, 한국 전통 소품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서형빈 보성군 부군수는 “이번 협약은 보성군이 보유한 문화적 자산과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제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이자,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바주 관광·문화·환경부의 메리 이시도어 말랑킹 제1차관은 “보성군과의 협력은 사바주의 국제 관광 전략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교류는 양 지역 간 문화외교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성=임태형 기자 limth66@gwangnam.co.kr         보성=임태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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