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고수온 양식피해 예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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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고수온 양식피해 예방 나선다

11일부터 완도 신지·고금해역 가두리양식장 이동진료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완도군 일원에서 실시된 양식어류 이동진료소의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여름철 고수온기 도래와 완도 어류 해상가두리양식장의 본격적인 조피볼락·돔류 치어 입식 시기를 맞아 질병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11일부터 3일간 이동진료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진료소는 가두리양식장이 밀집한 완도 신지면, 고금면 해역 일원 44어가, 58ha 규모를 대상으로 국가 전문 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번 현장 진료에선 양식 어류의 건강 상태에 대한 세균, 기생충, 바이러스성 질병 등 정밀검사와 함께, 어업인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진단과 처방을 제공한다.

또한 수산용동물용의약품과 어업인이 방역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법과 고수온기 어장관리 요령 교육도 함께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어류 양식어가가 사료비 급상승, 지난해 고수온 피해 등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음을 감안해 기생충 발생 시 구제약품과 방역예찰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국민에게는 건강한 수산물, 양식어가에는 안정적 양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이동진료뿐 아니라, 이후에도 사후 모니터링과 맞춤형 재방문 진료를 통해 지속해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5월에도 진단서비스의 이용이 어려운 도서지역 31어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 진료를 실시해,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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