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나토회의 참석않기로 결정
검색 입력폼
정치일반

이재명 대통령, 나토회의 참석않기로 결정

국내 현안·중동 정세 등 고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25일(현지시간)부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서면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그간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해왔다”면서도 “그러나 여러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는 참석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검토해왔다”면서 “다른 인사가 대신 참석할지 등의 문제는 나토 측과 협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당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이날 오전 미국의 이란 핵시설 에 대한 기습 폭격에 나서면서 대통령실과 정부 기류가 참석 여부를 재검토하는 쪽으로 바뀌었고 결국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통령의 불참에는 중동에서의 확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이성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정상용 광주 북구의원 "온누리상품권 가맹률 저조…대응방안 마련을"
- 정재성 광주 북구의원, 공공도서관 극우 편향 도서 유입 실태 지적
- 전미용 광주 북구의원 "청년 일자리 정책 재검토를"
- 드로잉 유작 40여점 모두 원작들 만나볼까
- 박수인 하이고래협동조합 대표 "사람 연결…기억 남는 플리마켓 만들 것"
- 조선대 학생들 美 텍사스서 로켓 발사 성공
- 광주교육청, 유보통합 업무이관 준비
- 광주·전남 시간당 50㎜ 물폭탄에 '정전·침수'
- [만년필]제석산 구름다리서 또 추락
- 도박에 빠져드는 광주·전남 청소년 ‘위험 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