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만원임대주택’ 추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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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만원임대주택’ 추가 모집

30일부터 7일간…신혼부부형 24호

만원임대주택 입주자 추첨 장면
화순군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만원임대주택’ 신혼부부형 24호에 대한 추가 모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앞서 진행된 1차 모집에서 공급 물량이 부족했고, 입주를 희망하는 신혼부부들의 지속적인 문의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로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 확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에 추가로 모집하는 신혼부부형 만원임대주택은 총 24호로 기존에 계획된 60호 중 최종 36호만 입주가 확정되면서 재공고에 들어가게 됐다. 화순군은 저렴한 임대료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바탕으로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지역 현안 해결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혼인 예정자다.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인 부부와 올 하반기 내 혼인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부부도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임신 중이거나 4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은 우선 배정 대상에 포함돼 출산과 육아에 대한 배려도 함께 이루어진다.

임대 조건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월 임대료는 이름 그대로 1만원이며, 계약기간은 2년, 최대 6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7일간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신청 후에는 추첨을 통해 입주자가 선정된다.

추첨 대상자 명단과 세부 일정은 화순군청 누리집을 통해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1차 모집 이후에도 꾸준히 ‘신혼부부형은 추가 모집이 없냐?’는 문의가 접수되고 있어, 이번 추가 모집이 실질적인 수요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은 올해 초 모집에서도 11.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주거정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체감했다. 이번 신혼부부형 추가 모집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초기 신청률을 보완하여 시행하기에 실제 수요층의 입주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화순=구영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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