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부적정’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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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부적정’ 통보

시민 의견 수렴…영산강유역환경청에 회신 방침

목포시청
목포시는 최근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사업계획서 접수와 관련, 시민 의견을 수렴해 ‘부적정’ 의견을 허가청인 영산강유역환경청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대양산단 인근에 건립될 예정으로, 당초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보완요청에 대해 업체 미제출로 취하됐었으나 이후 다시 제출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관할 자치단체인 목포시에 관련 법령 저촉 여부 및 지역 여건을 고려한 의견을 공식 요청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사전고지를 완료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단순한 법적 검토를 넘어서 지역 반대 여론, 환경적 영향, 안전성 문제 등 복합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적정’ 의견을 영산강유역환경청에 회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문제는 단순한 시설 입지를 넘어 지역 주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이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사업계획 부적정’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목포=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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