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아름다운 경관상’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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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아름다운 경관상’ 수상작 선정

대상 ‘은행나무농원 꽃이랑 나무랑’

석곡면에 소재한 ‘은행나무농원 꽃이랑 나무랑’
곡성군은 군민이 직접 가꾼 일상 속 아름다운 공간을 발굴하고자 개최한 ‘제1회 곡성군 아름다운 경관상 공모전’에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연과 사람, 삶이 어우러진 곡성만의 고유한 생활경관을 널리 알리고, 군민이 정성 들여 조성한 일상 공간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석곡면에 소재한 ‘은행나무농원 꽃이랑 나무랑’이 선정됐다. 이 정원은 3만3057㎡ 규모로, 10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3대에 걸쳐 가꿔온 공간이다.

최우수상은 곡성읍에 소재한 ‘쉬어가는 정원’이 선정됐다. 1983㎡ 규모의 부지에 정원수, 야생수, 잔디밭, 산책로, 쉼터 등이 조성돼 있다.

비록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이번 공모에 참여한 모든 작품은 저마다의 개성과 가치를 통해 지역의 경관 수준을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군민이 가꾼 공간이 곡성의 경관이자,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되는 모범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자발적인 경관 가꾸기를 장려하고, 일상 속 아름다움을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과 대상 수상지 현판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곡성군 공식 SNS 및 소식지 등을 통해 군민은 물론 방문객과 외부인들에게도 공유될 예정이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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